에어택시 '파브' 2세대 기체 시험 비행 준비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숨비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의 대표적 항공테크기업 숨비의 오인선 대표이사가 에어택시인 유인용 드론(개인항공비행체‧PAV)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3일 숨비에 따르면 오 대표는 최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6G 글로벌 2023'에서 과기정통부로부터 유인용 드론 개발과 드론관제센터 개발 등의 유공으로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숨비는 지난해 12월 옹진군 자월도 파브특별자유화구역에서 100차례의 파브(PAV) 시험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고, 올해 4월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은 파브 주요 부품인 비행제어시스템과 모터의 핵심기술 개발에 대해 성공 판정을 한 바 있다.
드론관제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드론 자율비행 지휘, 드론 촬영 영상 실시간 전송 등을 수행하는 통합관제솔루션이다.
숨비는 자체 연구 개발한 각종 최첨단 고성능 드론을 육‧해‧공군과 국립공원공단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파브 2세대 기체 시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오 대표는 그동안 드론 분야 기술개발, 특허 발명, 안전 향상 등의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특허청장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인천광역시장상 등을 받았다.
오인선 대표는 "능력과 성과에 비해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항공모빌리티 시대 지역과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임직원들과 하나가 돼 연구와 개발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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