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전경/남해군 |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 남해군이 ‘2024년 그린뉴딜 및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남해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경남에서는 남해군을 포함해 총 7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남해군의 사업 구간은 남해초등학교 정문을 포함한 군청을 둘러싼 4면 도로다.
해당 사업의 총 사업비는 27억 1600만 으로, 국비 5억 4300만원, 군비 8억 5800만원, 한전과 통신사 부담비 12억 64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그동안 한국전력 남해지사와 긴밀한 사전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한전이 주최한 지중화 사업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해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 성사를 위해 의욕적으로 나섰다.
특히 지중화 사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 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600m 길이의 지중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거리의 풍경을 깨끗이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지중화 구역 확장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