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서 럼피스킨병 추가 발생…도내 3번째 확진
입력: 2023.10.31 17:08 / 수정: 2023.10.31 17:08

발생 농장 276두 살처분…인근 사육 소 2만 8000두 긴급백신 접종 추진

방역당국이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더팩트DB
방역당국이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에서 도내 세 번째 소 럼피스킨병이 확진이 발생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군 부안면 소재 한우 농장(276두)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해당 농가는 전날 자가 백신 접종 중 소의 눈, 코, 항문 등에 피부 병변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즉시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방역관을 통해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인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북도는 11월 3일까지 도내 모든 소(약 49만 6000마리)를 대상으로 긴급백신 접종을 완료해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 중에 임상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신속한 백신접종과 사육 소의 임상 증상을 꼼꼼히 살펴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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