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최종 5개 과목 개설
한남대학교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양교과목을 공모, 당선된 교과목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 한남대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한남대학교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양 교과목을 공모, 당선된 교과목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5월 제1회 내가 만드는 교양 교과목 공모전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과목을 비롯한 우수상 3과목, 장려상 6과목 등 모두 10과목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중독을 마주하다' 교과목으로 각종 중독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내는 수업이다. 우수상은 '감정 바로 알기' '연기와 표현의 이해' '우리나라의 향토음식과 식문화사' 등이 선정됐다.
또 'MZ세대를 위한 주식과 금융' '좋은 연인, 좋은 부모 되기' 'AI 시대의 정보검색' '가자 우주로: 천문학 이야기' '수어 이야기, 수어입문' '인공지능을 활용한 웹 프로그래밍' 등이 선정됐다.
한남대는 선정된 교과목의 담당 교원을 선발하는 등 채용 절차를 진행했으며, 2023학년도 2학기에 최종 5개 과목(감정 바로 알기, 연기와 표현의 이해, 좋은 연인, 좋은 부모 되기, AI시대의 정보검색, 인공지능을 활용한 웹 프로그래밍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설계한 교양과목이 실제 개설됐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훨씬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며 "이들 교양 교과목이 수강신청 당시 인기가 많아 신청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더욱 성심껏 공부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수요 조사와 공모전을 통해 교양 교과목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andrei7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