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제2청사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실험실을 통합 확장 이전했다./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제2청사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실험실을 통합 확장 이전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읍시는 농촌진흥기관 분석 업무 증가와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실험실 리모델링과 분석 장비를 추가해 모든 실험실을 통합 구축했다.

이에 따라 농가 방문 시 원스톱으로 농업환경과 농산물의 잔류농약 등 각종 분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농 시작 전 퇴비와 비료 살포량 산정을 위한 토양 성분 분석, 퇴액비 부숙도·중금속 등을 검사할 수 있다.

문제 발생 시 병해충 진단과 농약 안전 사용 지도, 출하 전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결과까지 농업 전 과정에서 기술 지원을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편익을 위해 2020년부터 농·축산업에 친환경적으로 활용되는 유용미생물을 배양 공급하고 있고, 2022년에는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구축해 463가지 성분의 잔류농약을 분석해 출하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농약 안전 사용 방법도 지도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농업 전 과정에 걸쳐 편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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