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경제 동향 빅데이터 분석...평균 소득 311만원
충남 아산시의 월평균 소득금액은 2022년 기준 311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40·50대의 소득금액이 가장 높았으며, 40대의 경우 2022년 10월을 기점으로 소득금액이 400만원을 넘기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는 경제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시민 경제 동향 빅데이터 분석' 결과 카드 사용 금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충남도 및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호서대학교와 함께 추진한 것으로 지난해 주요 관광지 분석에 이어 두 번째 협업 결과다.
주요 분석 내용은 카드 가맹 점포 수 변화 및 업종별 변화, 시내 거주자 소득과 소비 부채 현황 등이며, 카드 소비 데이터(휴/폐업), 신용부채 데이터(소득, 소비, 부채) 등의 민간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카드 소비 금액(BC카드)은 지난 2019년 5972억 6900만원이던 것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에는 5517억 6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후 2021년 5624억 9400만원, 2022년 5961억 4700만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아산시가 경제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시민 경제 동향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한 결과 카드 사용 금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산시 |
아산시의 월평균 소득금액은 2022년 기준 311만 7000원으로 40·50대의 소득금액이 가장 높았다. 특히 40대의 경우 2022년 10월을 기점으로 소득금액이 400만원을 넘기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 충남 전체의 경제활동 인구 수의 60·70대 고령층 비율이 늘고 있지만 아산시의 경제활동 인구 수는 20·30대 등 청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카드 가맹 점포 분류별 변화에 따른 추천 가맹점 제안, 코로나19 이후 경제 현황 파악, 저소득 구간 보완책 마련, 자영업자 회복 정도 등 이번 분석 결과를 맞춤형 경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활용성 및 신뢰성 높은 양질의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현안 분석 과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이고 과학적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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