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포두·과역 2개지역에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 추진
입력: 2023.10.30 15:50 / 수정: 2023.10.30 15:50

지하수 관정개발 및 관로 연결을 통한 급수 취약지역 식수문제 해결 노력

고흥군청 전경./고흥군
고흥군청 전경./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시행하는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을 신청해 올해 포두 내산지구, 과역 도천지구 2개소에 대해 지하수 관정 개발, 관로 설치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고흥군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은 환경부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급수 취약지역의 음용 지하수에 대하여 수질검사, 필요시 시설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경공단은 지하수 관정 개발을 하고 관로 및 배수지를 설치한다. 올해 11월 지하수 개발에 착정하고 내년 5월까지 관로 및 배수지 설치를 마무리해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대상인 포두 내산지구, 과역 도천지구는 마을 공동 관정을 사용해 식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마을과 동떨어진 일부 가구들은 관로 연결이 어려워 개인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가뭄, 오염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으로 마을과 동떨어진 26가구에 대한 공동 관정 2개소를 설치해 식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을 통해 가뭄, 오염 등 식수 문제를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상지를 발굴하고 환경부, 환경공단에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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