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본사 전경. / 한전KDN 제공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전KDN이 ‘제3회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ELECCON 2023)’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한국전력 전남 나주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일렉콘 ELECCON, ELEctric sector Cyber CONtest)는 한전과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는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이다.

아울러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분야 협력체계 강화 일환의 이번 훈련은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렉콘은 202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에너지 기관 8개, 전국 대학·고등부 16개 등 24개 팀이 참가해 오프라인 대회로 치러졌다.

에너지 기관 8개 팀 중 '후방주의' 팀(정보보호실 박현우 주임, 김도연 인턴)으로 출전한 한전KDN은 에너지 기관 1위를 넘어 전체 24개 팀 1위를 차지해 종합순위 1위로 한전 사장상을 수상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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