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패션" 분당 서현역 주점서 28㎝ 정글도 소지 30대 '체포'
입력: 2023.10.30 13:44 / 수정: 2023.10.30 13:44

경범죄 처벌법 입건

분당 서현역 일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술을 마신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더팩트DB
분당 서현역 일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술을 마신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분당 서현역 일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술을 마신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A(3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22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주점에서 길이 28cm 정글도를 소지한 채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정글도를 떨어뜨렸고 이를 본 주점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핼러윈이라 패션으로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당시 A씨는 소주 3병을 먹고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현행범 체포했다가 칼을 압수하고 석방했다"며 "정글도가 허가 대상인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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