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 전경./울진=김은경 기자 |
[더팩트 I 영덕=김은경 기자]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해안에서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29일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7분쯤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해수욕장에서 동호회 활동 중이던 3명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현장에 있던 일행 5명이 15m가량의 인간 띠를 만들어 A(30대)씨를 구조했으며,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또 A씨와 함께 파도에 휩쓸렸던 2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동호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 등 3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물에 들어갔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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