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 씨를 소환 조사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 씨를 소환 조사한다.

27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번 주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입건된 이 씨를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 및 횟수 등 구체적인 부분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 씨의 변호인은 "경찰의 모든 수사에 협조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씨는 올해 유흥업소 여종업원 A(28·구속)씨와 수 차례 연락을 주고 받으며 함께 자택과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를 빌미로 이 씨에게 3억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회원제 룸살롱이다.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은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씨의 혐의 부인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이 씨와 권 씨를 모두 출국금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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