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진 민주당 보건특위 부위원장, 내년 총선 목포 출마 공식화
입력: 2023.10.27 14:30 / 수정: 2023.10.27 14:32
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보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27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내년 총선 목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목포=홍정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보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27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내년 총선 목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목포=홍정열 기자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사회적 약자와 함께 정직하게 살아온 목포시민들을 위한 삶을 살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실사구시 가르침으로 목포시를 확 바꾸고,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일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문용진 더불어민주당 보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년 4월 총선 목포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를 키워준 목포를 위해 남은 삶을 바치겠다"며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목포를 위한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은 목포시민에 대한 보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포가 힘들어진 것은 정직하게 살아온 목포시민들의 잘못이 아니다"며 "목포를 이용해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의 책임"이라고 꼬집었다.

문 부위원장은 "목포는 지금 우유부단, 우물쭈물 정치에 갇혀 있다"면서 "문제는 경제지만 목포의 정치가 사라지니 목포의 활력도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목포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일하고, 조금이라도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며 "목포에서 성공을 이룬 자신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목포에서 한의원과 요양병원을 경영하고 있다.

현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정치의 존재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고 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고, 국민적 먹거리를 내팽개치고, 국민이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고, 시대착오적 이념전쟁만 치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정부 비판에는 권력의 칼을 휘두르고, 오로지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그는 이어 "잔인하고 무서운 정부, 무도하고 무능한 정부, 심판받아 마땅한 정부"라고 윤 대통령을 직격하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무쏘의 뿔처럼 ‘무대뽀 정신’으로 용맹하게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용진 부위원장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목포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며 "비전과 정책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은 민주당 경선 캠페인 동안 단계적으로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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