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검거된 A씨 등 4명의 주거지 및 은신처 등 압수수색을 진행, 펜타닐 패치 등 마약류와 일회용 주사기 및 투약·흡입에 사용된 증거물들을 압수하고 있다./사천해경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서부 경남권 마약 사범 집중 단속에 나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A(48)씨 등 4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천해경은 지난 2022년 10월쯤 외국인 선원 등에게 마약을 공급·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거된 A씨 등 4명의 주거지와 은신처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필로폰 약 1.19g, 펜타닐 패치 등 마약류와 일회용 주사기 및 투약·흡입에 사용된 증거물들을 압수했다.

마약류 판매책 A씨는 경남 진주시에 있는 중간책 B씨(32)와 C씨(26)에게 마약류(펜타닐 등)를 공급하고 이들은 모텔 등에 은신하며 D씨(25)와 E씨(30) 등에게 유통·판매해 왔던 것으로 확인했다.

중간책 B 씨는 필로폰 소지·투약 및 펜타닐 매매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송치했다. 중간책 C 씨는 외국인 수산종사자 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장기간 도피 중으로 최근 체포영장이 발부돼 소재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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