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 한 장면./남해군 |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으로, 지역의 우수한 명소·콘텐츠·명인 등을 선정해 대외적으로 알리는 사업이다.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1960~1970년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앞장선 파독광부·간호사들의 보금자리인 독일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보며 남해군의 가을 풍광과 맥주를 비롯한 독일식 음식 등이 어우러져 각광을 받고 있다.
또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여권 없이 떠나는 독일마을'이 선정돼 독일마을 내 각종 시설이 보강됐다. 특히 올해 축제 때는 빅텐트 도입과 퍼레이드 강화로 축제의 내용이 한결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경진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새롭게 시행되는 로컬100에 독일마을맥주축제가 선정돼 기쁘며, 독일마을맥주축제가 10월 축제의 대명사로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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