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만에 신설…내년 상반기 운행 예정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더팩트DB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 영종의 숙원인 광역급행버스가 신설된다.
배준영 국민의힘(중·옹·강화) 의원은 24일 인천 영종국제도시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안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는 오는 2026년까지 약 8700가구가 입주해 약 6만 4000세대의 거주가 예상되지만 현재 서울로 향하는 광역교통수단은 공항철도 하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배 의원이 지난 7월 취임한 강희업 대광위원장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공항철도 이외 대체 수단이 없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결과 노선 신설이 결정됐다.
국토부의 신설 결정은 영종국제도시 조성 이후 20여년 만이다.
영종발 광역급행버스는 노선 신설 후 사업자 선정 등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배준영 의원은 "올해 영종·인천대교 주민 무료화, 사실상 확정된 GTX-D Y자에 이어 광역급행버스까지 주민들의 20년 숙원을 해결해 기쁘다"며 "13년 만에 착공한 제3연륙교와 15년 만에 시행된 공항철도 환승할인 등 다양한 교통문제를 해결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어 "영종의 인구와 도시 규모에 비해 광역교통수단이 아직 적기 때문에 M버스 신설에 만족하지 않고 하늘도시 전철역 신설과 공항철도-9호선 직결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