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만 2000달러 규모 산양삼 가공제품 4종
산양삼 가공제품 중국 수출 선적식 모습/함양군 |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의 산양삼이 중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23일 안의면 농업회사법인 함양산양삼에서 산양삼 가공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명품 산양삼의 입지를 굳힌 함양군에서 산양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건강을 우선시 하는 중국시장의 최근 트렌드에 발맞추어 나간 것에 의미가 있으며 함양산양삼에서 중국 바이어와 꾸준한 협의 끝에 이루어낸 결과이다.
수출 품목은 산양삼 가공제품인 산양삼한뿌리그대로 2688박스, 산양산삼 머금고 2700박스, 산삼순백 1500박스, 포스트바이오틱스 7740박스 등 57만 2000달러 상당의 제품으로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수출 품목 중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는 함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산양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생산 지원한 제품이며, 또한 함양군은 '산삼순백제품'의 비건 인증 취득으로 산양삼 가공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토록 해외인증 취득지원을 한 바 있다.
제품 개발, 색다른 마케팅 등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업체들에 대해 함양군의 행정적인 지원과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결과로 이러한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수출에 이어 함양군은 중국 텐진으로 함양산양삼 가공제품 3종, 58만 5000달러 규모의 수출 선적을 계획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산양삼은 국가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세계 각국에서 산양삼 가공제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며 "세계 수출시장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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