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미래 비전 발표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더팩트DB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이 2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시민 환경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환경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며 "2024년부터 단계별로 545억원 투입해 인천을 물 환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내 9월 취임한 최 이사장은 인천의 유일한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지역 환경에 대한 미래 비전을 만들고, 추진 방향을 수립해 취임 당시의 포부를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그는 취임 후 안정적인 하수처리시설 유지 관리를 위해 265억원을 투입하고 자체 개선을 포함 총 62건의 공정을 개선했으며, 국가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당긴 '인천시 2045 탄소중립' 목표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26만 5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직원들과 함께 하나씩 추진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취임 2년 차를 맞아 핵심 추진 과제로 "통합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초 일류도시 인천이 전국의 물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공단 송도 하수처리장 내에 인천시 하수도 통합 관제실을 구축할 예정이며, 침수 중점 관리지역과 노후 하수관로를 개선하고, 하수도 시설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강우 자료, 수위 측정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침수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이날 인천 유일의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역할도 발표했다.
공단은 환경자료 플랫폼을 구축, 하수 슬러지 처리 개선을 위한 통합바이오 추진 협력, 소각시설의 지속적인 안정성 확보와 공공성 증대, 환경오염 우심지역에 대한 환경개선,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계운 이사장은 "지난 1년 동안 시민들에게 최고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한 걸음씩 내딛어왔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환경시설 운영이 아닌,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구축해 인천이 전국의 하수도 시스템을 선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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