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촌‧오수에 200세대 규모 공공임대주택 공급 예정
입력: 2023.10.20 17:27 / 수정: 2023.10.20 17:27

전북개발공사와 공공임대주택 건립 MOU…관촌 120세대‧오수 80세대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가 19일 관촌․오수지구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과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 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실군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가 19일 관촌․오수지구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과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 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실군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 관촌‧오수지구에서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심민 군수와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전날 관촌‧오수지구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과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 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촌면 관촌리 19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52억원, 120세대 규모와 오수면 오수리 353-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77억원, 80세대 규모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임실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고, 외부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관촌‧오수 공공임대주택은 2024년까지 건축설계 및 주택건설 사업 승인을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 중 주요 거점시설에 대해 전북개발공사가 설계부터 시공감리까지 대행하는 내용으로 위‧수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오수 도시재생사업은 2026년까지 국비 13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3억원으로 오수면 소재지 일원 23만 8000㎡ 부지에 추진하는 지역특화 재생사업이다.

반려동물 거점시설 및 주민편의 생활SOC 시설 등을 건립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도내 다양한 공공건축물을 건립하면서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를 가진 전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만큼 임실군 공공건축물의 수준과 품질 향상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소멸 위기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유관기관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연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군과 전북개발공사의 협약을 계기로 오수와 관촌에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정주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오수 도시재생사업의 시행으로 쇠퇴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임실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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