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주 새마을금고 박성구 이사장 취임 이후 자산 '급성장’
입력: 2023.10.20 17:06 / 수정: 2023.10.20 17:06

자산 규모 1570억->3000억…전문 경영인 도입 등 탓
"금융 위기 와도 흔들리지 않는 서민금융기관 될 것"


서광주 새마을금고 박성구 이사장, 서광주 새마을금고 전경. / 서광주 새마을금고
서광주 새마을금고 박성구 이사장, 서광주 새마을금고 전경. / 서광주 새마을금고

[더팩트 l 광주=배홍석 기자] 광주시 광산구 서광주 새마을금고가 박성구 이사장 취임 이후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20일 서광주새마을금고에 따르면 박 이사장이 지난 2019년 2월 26일 취임한 이후 자산 규모가 157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1430억원(91.08%) 성장했다.

박 이사장이 취임한 지 4년 8개월 만이며 박 이사장은 취임 직후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였던 경험을 살려 내부 직원들의 고충을 듣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또 외부 회원들의 고민을 전해 들은 뒤 관련 법과 제반 규정 등을 준수하면서 고충을 해결하는 데 노력해 왔다.

박 이사장의 이런 노력은 광산구 서민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경영등급 2등급 상향이라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이는 임직원 상호 간 협력과 지역사회 및 회원 간 원활한 소통, 환원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밑바탕이 됐다.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서광주 새마을금고는 현재 지역 인재 육성을 비롯한 경로당,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재호활센터 등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재무구조 건전화 추진에 대출 비율 향상은 물론 서민금융기관으로서 회원과의 밀착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임대보증금 대출과 정책 자금 대출 활성화로 소상공인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산구와 지역 금융기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저금리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1000만원씩 지원, 소상공인의 자금 해소를 위해 저금리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박성구 이사장은 "광산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에게 광산구와 지역 금융기관, 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 협약에 따라 저금리 대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대아파트 거주 희망자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땐 임대아파트 보증금 대출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또 "이제는 서광주 새마을금고가 대형화 돼가는 만큼 건전한 금융기관으로 한 단계 성장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과거 IMF와 같은 금융 위기가 다시 찾아온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고 튼튼하고 굳건한 서광주 새마을금고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광주 새마을금고는 지난 1999년 2월 25일 영동금고와 평동금고가 합병되면서 신설됐다. 또 지난 2009년 송정새마을금고와 P&A 방식에 따라 합병되면서 회원들의 예금을 전액 이관 받게 됐다.

박 이사장 취임 이듬해인 2020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올해는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혁신경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21일에 광산구민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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