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체험,공연,학술까지 모든 것을 담은 '세계 최초의 건강 힐링축제’로 기록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린 산청군 동의보감촌 전경/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 |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35일간 성황리에 개최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막을 내렸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폐막식이 열린 19일 기준 누적 관람객이 138만 2000여명(34개국 외국인 4만여 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포 자체 수입은 입장권 판매수입, 부스 임대수입, 후원사업 등을 모두 포함하여 40억원으로 당초 목표액 36억 4000만원을 훌쩍 넘는 흑자 엑스포라는 성과를 올렸다.
전통의약과 항노화 산업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미디어 아트, VR 체험, 메타버스 등 최첨단 스마트를 장착하고 체험 위주로 기획된 주제관, 한의학박물관, 세계전통의약관, 항노화힐링관 등 주요 전시관은 어른, 아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인기를 끌었다.
스마트 혜민서는 한방 진료에 바이오헬스산업을 접목시켜 방문객별 맞춤형 진료를 무료로 진행해서 하루 체험객이 2000여명 이상 몰리며 최고의 치유힐링 공간이 됐다.
항노화산업관에서는 미국, 호주, 캐나다 등 13개국 50여개 사 바이어를 초청해 3회 6일동안 수출 상담회가 진행돼 23건, 1552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18억원의 산업관 판매실적을 올렸다.
94개의 산청군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약초 판매 업체가 입점한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과 부행사장인 축제 행사장 등 판매장에서는 25억의 수익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산청엑스포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전통의약과 웰에이징 키워드의 연계 주제로 다양한 학술회의가 열려 K-한의약의 우수성과 효능을 세계에 알렸다.
산청엑스포 대성공 뒤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다. 지난해 9월 관내 100여개 사회단체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엑스포 성공 개최를 함께 노력했다.
공동조직위원장 이승화 산청군수는"‘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 개최로 경남 유일 2년 연속 한방약초산업우수특구로 명성을 높이게 됐다"며 "경남 한방항노화산업과 한방항노화웰니스 세계화의 중심에 산청이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청엑스포를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경남도·산청군 공무원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 주셨어 감사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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