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전국 최초 인공지능 활용해 도시기본계획 수립
입력: 2023.10.19 13:27 / 수정: 2023.10.19 13:27

국토연구원 비롯 11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2040 도시기본 계획에 이동통신, 신용카드 매출액, 교통량 등 빅데이터 활용


천안시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천안시
천안시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체결 기관은 천안시, 국토연구원을 비롯해 에스케이(SK)텔레콤, 케이티(KT), 엘지(LG)유플러스, 비씨카드, 케이비(KB)국민카드, 신한카드, 케이비(KB)국민은행, 케이씨비(KCB), 한국평가데이터(KoData), 씨제이(CJ)올리브네트웍스, 씨제이(CJ)대한통운 등 빅데이터 관련 민간기업 11곳이다.

이번 협약은 국토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연구개발 기술 시범 적용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민간 부문 빅데이터를 도입하고, 공공과 민간의 공간 빅데이터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국토부의 ‘인공지능(AI) 도시계획 연구개발(R&D)’ 기술 시범 적용을 위한 실증 대상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주관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는 등 사전 작업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2040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도시계획 연구개발’ 기술을 적용한다. 해당 기술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매출액, 교통량, 읍면동 단위 인구이동, 위성영상 등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활권 설정, 토지이용, 기반 시설 수요 예측 등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도시계획 수립 지원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경배 건설교통국장은 "이달 12일부터 천안시는 2040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며, "빅데이터 활용 인구·주거 지표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미래예측 기법 적용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2040년 천안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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