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밤사이 사라진 과속 단속 장비…철제 부스도 뜯겨
입력: 2023.10.19 11:12 / 수정: 2023.10.19 11:12
서귀포경찰서.
서귀포경찰서.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에서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 하루 만에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도자치경찰단이 지난 12일 오후 7시쯤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서로(우남육교 동측)에 설치한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 1대가 사라졌다.

해당 도로는 평화로에서 이어지는 중산간서로로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진입하는 제한속도가 시속 80㎞/h이나 과속 차량이 많은 곳이다. 자치경찰은 이튿날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다가 철판 소재 부스가 뜯기고 카메라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무인단속 부스는 열쇠가 있어야 만 문을 열수 있으며, 이동식 카메라는 1대당 2500만원 선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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