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이 1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독감(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1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겨울철을 앞두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는 만 13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와 만 65세 이상(1958년 이전 출생) 어르신이나 임산부가 해당되고, 오는 19일부터 내년 4월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국가 지원 대상자가 아닌 만 14~64세 익산 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는 시 자체 지원사업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만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XBB변이 기반 신규 백신을 준비해 놓고 코로나19 예방 접종 지원사업도 펼친다.

권고 대상인 만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오는 19일부터, 권고 대상 이외의 경우는 오는 다음달 1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독감 유행 주의보가 지난해 9일부터 계속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는 고령층 치명률이 높아 예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겨울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예방 접종이 권고되고 있으니 65세 이상 대상자들은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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