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ADEX 2023'서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 방향 제시
입력: 2023.10.17 17:59 / 수정: 2023.10.17 17:59

미래전장 초연결 뉴에어로스페이스 플랫폼 공개

ADEX 2023 KAI 전시장 시뮬레이터존에서 VR 고글을 활용해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모습./KAI
'ADEX 2023' KAI 전시장 시뮬레이터존에서 VR 고글을 활용해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모습./KAI

[더팩트ㅣ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전장 초연결 뉴에어로스페이스 플랫폼을 공개한다.

KAI는 이번 ADEX 2023에서 KAI가 걸어온 도전의 역사와 미래전장 환경 변화에 따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 속에서 활약할 KAI의 미래신기술 제품군 선보인다.

KAI 전시장은 유무인복합과 미래형항공기체(AAV)/무인기, IPS/시뮬레이션, 우주, 고정익, 회전익, 국내 항공우주 역사 등 총 7가지 존으로 구성된다.

유무인복합존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KF-21 무인기 복합편대와 LAH(소형무장헬기), MAH(상륙공격헬기) 등 유·무인 체계들이 초연결되는 미래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제시한다.

차세대 모빌리티로 활약할 민·군 겸용 AAV와 VTOL(수직이착륙 무인기), 차기군단무인기 등이 전시되며 VR 고글을 활용한 KF-21 정비체험과 KF-21, FA-50 조종체험 등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훈련 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등 다양한 위성과 지난 5월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이 전시되고 지난해 설립한 위성활용서비스 전문업체 '메이사 플래닛'의 위성 영상 분석 플랫폼이 최초로 공개된다.

ADEX 2023 KAI 전시장 유무인복합존./KAI
'ADEX 2023' KAI 전시장 유무인복합존./KAI

KF-21 한국형전투기와 성능 개량을 진행 중인 FA-50 전투기, 차기 기본훈련기(Black Kite) 소리개, 다목적 수송기(MC-X) 모형도 선보인다.

회전익존에서는 수리온 기반의 경찰, 해경, 소방, 산림, 상륙공격, 소해헬기 등 파생형과 육군의 항공 전력을 한층 강화할 소형무장헬기, 소형다목적헬기가 소개된다.

이밖에 올해로 개발 70주년을 맞은 국산 1호 항공기 부활(復活)호 모형과 함께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해온 KAI의 개발사가 전시된다.

이번 ADEX 2023에서는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가 대중 앞에서 첫 시범 비행을 선보이며 야외전시장에 전시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ADEX 2023에서는 2050년 매출 40조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KAI의 미래형 신 플랫폼을 한자리에 모두 볼 수 있다"며 "대한민국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대표기업인 KAI의 비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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