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사상 첫 현장 국정감사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7일 경남 진주시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대한 국정감사를 펼쳤다./진주=이경구기자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7일 경남 진주시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대한 국정감사를 펼쳤다.
이날 국감에서는 예산 확보와 숙련된 기술자들의 효율적 관리, 국방 분야 특성상 잦은 외부 해킹으로부터의 안정성 확보, 전투식량 문제 등 사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특히, 인력 운용 및 부처 간 업무 분담에 있어 숙련된 기술자들을 잘 관리해 기술 이전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것과 여러 부처에 걸쳐 처리되는 업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등 기품원이 보다 책임있게 나서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기품원이 겪고 있는 인력 운용 및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에 대한 사항을 청취하며, 기품원이 국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기관인 만큼 관계자들도 격려 했다.
17일 경남 진주시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부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과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진주=이경구기자 |
허건영 기품원장은 "기관이 창설된 이래 42년 만에 최초로 국방기술품질원 본원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받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최근 AI·사이버, 우주 무기체계 등 첨단무기체계의 등장과 함께 국내 방산기술도 발전하고 방산 수출도 증가함에 따라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군 전력증강을 통한 방위태세 확립과 국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대한 현장 국정감사는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출연기관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국방기술품질원은 2014년 본원을 경남혁신도시가 위치한 진주시로 이전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지난 2020년 방위산업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 제정에 따라 2021년 1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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