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에 국화꽃 화분
축제 끝났어도 국화꽃 경관 전시 이어져 관광객에 '인기'
가을 국화꽃 만개한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임실군 |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에 조성된 국화꽃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만개하면서 화려한 가을꽃의 향연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치즈축제는 끝났지만 치즈테마파크 등 축제장 일대에 배치‧전시된 국화꽃 화분 3만 2000여개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의 1만 2000여개의 국화꽃 화분이 이달 중순인 주말에 활짝 피어 수많은 관광객을 맞는다.
형형색색으로 조성된 국화꽃 화분 4만여개는 군 농업기술센터가 이른 봄부터 온갖 정성을 다해 키워낸 것으로 치즈축제와 옥정호 등 가을철 임실 관광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경관 국화를 재배·육성해 왔다.
실제 치즈테마파크 일대를 화려하게 전시한 국화꽃은 이번 치즈축제 기간 55만 9500여명의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임실N치즈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함께하는 힐링 공간을 제공, 성공적인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현재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에 전시된 국화는 이번 주에 모두 만개해 화려함을 뽐낼 전망이다.
올해 10월 말까지 임실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을 국화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 임실N치즈축제를 찾은 방문객 수는 지난해 52만여명보다 많은 55만 9500여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임실군 전체 인구 2만 6000여명의 21배에 달하는 관광객 방문이라는 대기록이다.
또 치즈축제와 옥정호를 연계하는 선순환 관광이 탄력을 받으면서 추석 연휴와 치즈축제 기간에만 8만여명의 관광객이 옥정호 출렁다리를 찾았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임실군 |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주에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에 전시된 국화가 만개해 멋진 장관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 지인들과 함께 방문해 힐링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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