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및 한국학 특강 프로그램 진행
순천향대학교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공동으로 아세안 국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 KF KASI 공무원 펠로십’ 초청 연수를 시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 순천향대학교 |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공동으로 아세안 국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 KF KASI 공무원 펠로십’ 초청 연수를 시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KF KASI(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공무원 펠로십은 아세안 공무원 중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한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KF가 주관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한국어교육원이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연수는 아세안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합적 한국 이해와 우호적 인식 형성 및 한국 전문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태국, 라오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국 20명의 다양한 정부 부처 소속 공무원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 머무는 8주 동안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 강의를 수강하고 △한국학 특강 △한국 사회와 공공정책 이해를 위한 현장 체험학습 △태권도, 사물놀이 등의 한국 문화체험 △국별 보고·액션플랜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단기간 한국어 구사 능력 향상을 위한 주당 19시간의 말하기·듣기·회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 발달사 △한국의 행정제도 및 거버넌스 △한국의 문화 △한국의 의료보험 시스템 등 순천향대 소속 전공 교수의 전문적인 강의도 진행된다.
사업 책임자인 정윤경 교수는 "이번 연수에서 아세안 국가 공무원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연수를 통해 아세안 국가 공무원이 우리나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해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확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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