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장행렬경진대회 등 57개 행사 22일까지 펼쳐져
올해 72회째를 맞는 개천예술제가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올해 72회째를 맞는 경남 진주 개천예술제가 13일부터 22일까지 9개 부문 57개 행사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개천예술제는 신인 예술인 인재 등용문인 예술경연대회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 8개 부문 총 19개 종목에서 펼쳐진다.
진주시는 13일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축제 서막을 올린다. 이튿날인 14일 오전 11시에는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개제식이 열리며 전국가장행렬경진대회가 개최된다. 가장행렬은 4개 초청팀과 36개 공모팀을 포함해 약 3000여 명이 참여하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열린다.
올해는 의병도시인 합천과 의령에서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진주성으로 진군하는 의병단이 참여한다. 또 태국 치앙마이에서 온 해외교류단이 전통 의상을 입고 거리 행진과 공연을 하며 볼거리를 더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페라 처사남명’ 공연이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촉석산성 아리아’ 공연은 20~21일 오후 7시에 같은 장소에서 상연된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서제 행사에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이 청년대표가 되어 헌관으로 참여한다. 행사 이래 청년대표가 헌관으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안전한 축제 개최와 바가지요금 근절을 목표로 다양한 대책 방안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 10월 축제는 대한민국 5대 축제를 넘어 세계 5대 축제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축제"라며 "올 가을 진주를 찾아주시는 모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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