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물류비 폐지 대응 선제적 수출전략 마련
입력: 2023.10.10 16:11 / 수정: 2023.10.10 16:11

내륙운송비 지원·수출 공동선별 지원·수출용 전용 포장재 지원 사업 확대 논의

하승철 하동군수가 주관해 수출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대상 수출간담회를 갖고 있다./하동군
하승철 하동군수가 주관해 수출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대상 수출간담회를 갖고 있다./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내년 물류비 폐지 등 어려운 대외 수출 여건에 대응해 수출 전략 마련에 나섰다.

하동군은 하승철 군수가 주관해 내년 물류비 폐지와 세계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인한 고금리 기조 지속 등 어려운 대외 수출 여건에 선제적인 수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현재의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지원책으로 수출 인력 인건비 지원, 내륙운송비 지원, 수출 공동선별 지원, 기존 해외 한인마트 중심의 수출에서 탈피해 현지마트 진입을 위한 수출용 전용 포장재 지원 사업 확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지난 6월 유럽 시장 개척을 통해 다양한 업체들이 영국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된 만큼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실제 유럽 시장 개척 결과로 자연향기의 김 수출, 하동 맛밤, 복을만드는사람들의 김밥 추가 제품 수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제품이 내달 초 영국으로 선적하게 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고금리 기조 지속과 세계 경기 침체에다 내년에 물류비까지 폐지되면 수출 여건은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수출 업체와 수출 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내년 신규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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