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리저팀 내연기관 결별 전기 포뮬러 차량으로 체질 개선 성공
지역 자동차 산업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
호서대는 기계자동차공학부 챌린저팀이 2023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 호서대 |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전통의 대학생 자동차 제작의 강호인 호서대학교 챌린저팀이 기존 내연기관 제작에 이어 전기자동차 제작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며 지역 자동산 산업의 중추 인력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호서대학교는 기계자동차공학부 챌린저팀이 '2023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인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와 영광군,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만든 자작 전기차로 출전이 제한된 가운데 전국 81개 팀이 참가했다. 호서대 챌린저팀은 발표대회에서 전체적인 차량의 설계능력과 디자인, 기계적인 성능 이외에 차량 제작을 통한 사업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영광군수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에서 근무하는 호서대학교 챌린저팀 졸업생들이 직접 대회장을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영우 지도교수는 "챌린저팀은 3년 전부터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내연기관과 결별을 선언하고, 전기 포뮬러 차량으로 체질 개선을 실시해 대회를 거듭할수록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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