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다문화가족 대상 '북구에서 하루여행' 운영
입력: 2023.10.10 11:32 / 수정: 2023.10.10 11:32

오는 21~29일 다문화가족 100명 대상 문화 공감 프로그램 4회 진행

광주시 북구 다문화 공감 정책인 북구에서 하루여행 프로그램 포스터./북구
광주시 북구 다문화 공감 정책인 '북구에서 하루여행' 프로그램 포스터./북구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북구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지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북구에서 하루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북구에서 하루여행'은 다문화가족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역사·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는 북구의 대표 관광자원 일일 여행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공감과 더불어 거주 외국인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이다.

이번 하루여행은 100여명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가족은 △광주민속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북구맛있는예술여행센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호수생태원 일원 등을 가이드의 해설은 물론 사진작가 촬영, 체험 부대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지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광주 전통음식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음식 체험 강좌도 제공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이며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오전 9시~오후 5시 30분)에 회당 25명 내외(5~7가족)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북구청 여성보육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8경 등 지역의 유의미한 역사문화 자원을 가족과 함께 탐방해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 다문화가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지역은 이미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사회가 된 만큼 모든 구민이 다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공감하고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청소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다문화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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