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 700팀 3200여명 연휴 맞아 캠핑 즐겨
전남 해남군은 7일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캠핑족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2023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개막했다고 8일 밝혔다./해남군 |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가을 캠핑의 낭만으로 물들었다.
전남 해남군은 7일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2023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개막했다고 8일 밝혔다.
9일까지 계속되는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각종 캠핑·레저용품 등을 전시·체험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 관련 행사로 국내외 110여개 기업이 참가해 캠핑카와 카라반, 최신 캠핑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시아노 캠핑장에는 700여팀, 3200여명의 캠핑객이 몰려 박람회 관람과 함께 야외 캠핑을 즐겨 해남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7일 밤에는 가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오시아노 뮤직페스타가 열려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과 불꽃놀이로 가을밤의 낭만을 더했다./해남군 |
7일 밤에는 가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오시아노 뮤직페스타가 열려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과 불꽃놀이로 가을밤의 낭만을 더했다. 박람회장을 찾는 캠핑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반려견과 함께하는 ‘전라남도 펫 페스티벌’과 국내 정상급 프로 낚시인들이 참여한 낚시대회, 열기구 체험 등이 운영돼 캠핑 관광에 즐거움을 더했다.
8일에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캠핑요리 경영대회, 조사낚시대회 등이 열리며 ‘지속가능한 캠핑 산업’이라는 주제로 캠핑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쓰레기 줍기와 걷기 행사를 결합한 ‘쓰담 달리기’ 보물찾기 행사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 오시아노를 찾은 많은 캠핑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지속가능한 캠핑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해남 오시아노에서 올 가을 캠핑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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