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본부 광산구지부, 공단 반복된 징계와 부실 운영 문제 비판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페이스북 캡처. |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 광산구 공무직 노조가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져버리고 갈등과 분열를 조장하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 광산구지부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단은 광산구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와 공단 설립 취지, 목적을 기억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공단은 광산구 이미지 실추 여론몰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갑질 프레임을 씌운 부정적 여론몰이를 통해 광산구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광산 구민에게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어려운 경제와 민생위기 극복을 도모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구정 운영을 위태롭게 만드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45만 구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이 공단의 임무이며, 광산구민들은 갈등과 대립으로 인한 혼란스러움의 가중이 아니라 일치와 화합을 통한 책임감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명령’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질타했다.
노조는 이어 "공단은 지금의 갈등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생각하고 45만 구민에게 필요한 이익이 무엇인가를 기억하길 바란다"며 "공단 사건 당사자들의 비정상적인 행태로 인해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의 노동자들은 허탈감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4년 설립돼 지역 내 생활폐기물 수집과 운반, 공영주차장 운영, 체육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광산구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최근 특정 직원들에 대한 반복된 징계와 부실 운영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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