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7000톤급 원양어선 D호의 러시아 기관장 50대 A씨와 20대 기관사 B씨를 구속, 검찰에 솜치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해경 |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항에 9000톤 상당의 기름찌꺼기를 몰래 버린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의 기관장과 기관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7000톤급 원양어선 D호의 러시아 기관장 50대 A씨와 20대 기관사 B씨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4일 오후 부산 영도구에 있는 한 부두에 정박 중인 D호에서 중질성 액상 유성혼합물인 빌지 9300톤 상당을 배출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부산항은 고의적인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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