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이 친환경양식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기념행사에서 김희수 진도군수(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도=홍정열 기자

[더팩트 | 진도=홍정열 기자] 전남 진도군은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10만㎡, 3개소)이 친환경 양식 수산물 국제인증(ASC)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인증이란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 어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기념 행사는 이날 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김희수 진도군수,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인증서 수여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립공원공단은 2022년 7월부터 지역주민(2개 마을, 3개 어가) 및 진도군과 업무협약하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공동노력을 기울였다.

진도군은 마을 내 육상 쓰레기 적치장을 설치해 전복 양식 중 발생되는 폐사체, 선박 폐유 등 폐기물의 바다 유입을 방지하고 양식장으로 인한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지자체,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 등 다자간 협력으로 함께한 전국 최초 ASC 국제인증인 만큼 진도군 전복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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