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광객' 신호탄 쏜 임실군…지역경제 웃음꽃 활짝
입력: 2023.10.05 16:21 / 수정: 2023.10.05 16:21

추석 연휴 옥정호·치즈테마파크에 16만명 방문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치즈축제에 기대 만발


임실 붕어섬 생태공원(왼쪽)과 임실N치즈축제(오른쪽)를 찾은 관광객. /임실군
임실 붕어섬 생태공원(왼쪽)과 임실N치즈축제(오른쪽)를 찾은 관광객. /임실군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행락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이 전북 임실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임실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개통 1주년을 맞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4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임실N치즈축제를 앞둔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12만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6일 동안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임실군 전체 인구의 무려 6배에 달하는 16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새롭게 떠오른 전북 대표 관광지의 면모를 입증했다.

군은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에 지난해처럼 전체 군민의 20배 많은 규모인 52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올해에는 치즈축제와 더불어 옥정호까지 관광 연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10월에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수의 관광객이 임실을 방문할 것으로 바라봤다.

실제로 국화꽃 화분 1만 2000여개와 코스모스 및 구절초로 절정을 이루고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물론 임시 주차장이 마련된 4만여평의 코스모스가 활짝 핀 쌍암리공원 등지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임실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로 출렁다리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임실군
임실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로 출렁다리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임실군

앞선 지난달 27일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1주년 기념행사는 안성훈, 홍지윤, 추혁진, 강예슬 등 트로트 가수들의 수준 높은 노래에 옥정호의 풍광이 더해지면서 3000여명의 관광객이 함께하는 등 옥정호 관광 시대를 홍보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여기에 6일부터 열릴 임실N치즈축제장인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대에는 3만 2000여개의 국화 화분이 전시돼 천만송이 넘는 국화꽃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실N치즈축제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0개 테마와 70개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축제 첫날인 6일에 예년과 달리 50㎏ 대형 숙성치즈를 준비해 관광객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임실N숙성치즈의 우수성을 알리는 무료 시식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국민가수 박창근과 장구의 신 박서진, 트로트 여신 홍진영, 원츄, 더윈드 등이 출연해 성공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아울러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만들기, 임실N치즈 에끌로 퍼레이드, 임실N치즈 경매, 임실N치즈 쭉 쭉 늘려 내치즈 등 관광객들이 모두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치즈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옥정호를,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이 치즈축제를 들린다면 수많은 관광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관광 임실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N치즈축제 개막식. /임실군
임실N치즈축제 개막식. /임실군

심민 임실군수는 "10월은 임실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계절이 될 것"이라며 "치즈축제를 오셨다가 실컷 즐기시고,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에 가서 가을의 정취에 한껏 빠져보면 더 없는 가을날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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