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정에서 내려다 본 영동군청. /영동=이주현 기자. |
[더팩트 | 영동=이주현 기자] 충북 영동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재해위험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계산2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한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참여해 1차 서면심사·2차 심사위원회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견실한 시공, 예산 절감, 피해 저감 효과, 현장 안전관리 개선, 행정절차 단축 등이다. 영동군은 지자체장의 재해에 대한 관심도 부분에서 큰 점수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계산2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있는 내수 침수에 대한 예방 사업이다.
군은 영동읍 계산리 일원에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69억 93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사업은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1개소 확장, 맨홀펌프장 1개소 신설, 우수관거 정비 1.2km 등이 이뤄졌다.
영동천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가을철 태풍 상륙시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구간이다. 지역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군민들의 오랜 주민숙원사업 중의 하나였기에 우수사례 선정에 대한 의미가 크다고 영동군은 평가했다.
한편 군은 올해도 풍수해생활권 정비 1개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7개소 등 17개소에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전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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