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폭염·폭우 피해 농가에 보상금 1억 3천여 만 원 지급
입력: 2023.10.04 10:01 / 수정: 2023.10.04 10:01
청양군이 폭우와 폭염에 따른 농산물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 청양군
청양군이 폭우와 폭염에 따른 농산물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 청양군

[더팩트 | 충남=이병렬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 여름 폭염과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 103곳에 보상금 1억 3337만 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청양농산물 보상금은 기준가격 대비 시장가격이 7일 이상 하락하는 경우 친환경 농산물과 군수 품질인증농산물은 차액의 100%, 일반농산물은 차액의 80%를 지급한다.

청양은 지난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청남면, 목면 지역 등에 큰 피해를 입었다. 또 폭염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청양지역 전국 평균 강수량은 1018㎜로 1973년 이래 다섯 번째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기온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24.7℃)보다 높았다.

이 때문에 전체 농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은 평년 대비 상승했지만 기준가격 보장제 대상 55개 품목 중 가격 하락 품목이 6월 20개, 7월 10개, 8월 10개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올해 신설한 시기별(폭염․장마기) 기준가격을 적용해 생산비 보장 폭을 확대해 전년도 동기 대비 보상금을 88% 늘렸다.

폭염․장마기 기준가격은 가격변동이 큰 채소류 33품목에 적용되고 있으며, 작황이 부진한 시기에 푸드플랜 관계시장에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