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장배 전국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 시민들 뜨거운 관심 '성황'
입력: 2023.10.02 13:07 / 수정: 2023.10.02 13:07

전국 이주노동자 위한 국내 유일 스포츠 축제…'광주 타일랜드 FC' 첫 우승 영예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광주 타일랜드 FC에 우승컵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광주=나윤상 기자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광주 타일랜드 FC'에 우승컵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광주=나윤상 기자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에서 열린 '광산구청장배 전국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2일 광주시 광산구에 따르면 2008년부터 시작돼 13년째로 이어온 이 대회는 올해 '광산구청장배'라는 대회명을 갖추고 치러진 첫 대회로 전국 규모의 지역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에는 10개국 이주노동자 24개 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평동 산업단지 월전공원, 용동공원 축구장에서 지난달 29일 개막해 10월 1일까지 추석 연휴 3일 동안 열전을 펼쳤다.

특히 태국 출신으로 광주에 일터가 있는 이주노동자들로 팀이 구성된 '광주 타일랜드 FC'와 충북의 우주백크 출신 이주노동자 팀인 '마오타랄 FC'가 맞붙은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펼쳐져 관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전후반에 서로 1골씩 주고받으며 경기를 끝낸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 끝에 타일랜드 광주 FC가 광산구청장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를 주관한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전국 이주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유일의 대회로 한가위 연휴가 오히려 외로운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스포츠 축제"라며 "(그러한) 취지를 살려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규모와 내용이 더욱 알차게 꾸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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