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2년 임업 안전사고 총 5002건
산림청 현장 안전관리 컨설팅 사업 시작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원실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최근 5년간 연평균 1000건의 임업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민주당·충남 당진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벌채, 임산물 채취 등 임업 중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5년 동안 500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재해 유형별로는 절단, 베임 사고가 147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 맞음 사고가 1387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에서 1048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임업 안전사고는 2018년 1041건에서 2022년 968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만 하루 2.6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산림사업장 유해·위험 요인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림현장 안전관리 컨설팅'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예산액은 11억 4200만원에 불과하다.
어기구 의원은 "하루에만 2.65건의 임업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임업 안전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산림청은 임업 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관리 컨설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 관련 사업을 통해 임업 종사자들의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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