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결판내서 한국정치 정상으로 돌아가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구속 심사와 관련해 "민주당 인사와 지지세력이 집단 항거하는 모습을 보고 참 부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심사와 관련해 "민주당 인사와 지지세력이 집단 항거하는 모습을 보고 참 부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당시 우리 진영의 정치인들이나 지지 세력들이 뭉쳐서 반대하거나 집단적으로 반대 의사 표시를 한 적이 있었던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혐의 내용도 그 두 분보다 무겁기 그지없고 두 전직 대통령 수사처럼 정치 수사가 아닌 범죄 수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똘똘 뭉쳐 이재명 대표를 호위하고 있다"며 "진영 논리인가? 뻔뻔함인가?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부디 이번에는 결판을 내고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 및 위증교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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