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설계 용역 착수…2026년 건립 목표
대전 유성구 온천문화체험관 건립 설계 공모 당선작 투시도.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유성구는 유성 온천문화체험관 건립 설계 공모에서 에이에이피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제출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60개 팀이 참가해 그중 18개 팀이 공모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절제된 디자인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각 기능에 부합하는 공간의 특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호평받아 최종 선정됐다.
에이에이피에이 건축사무소는 유성온천이 본래 자연의 일부라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방문객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온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안을 제작했다.
유성 온천문화체험관은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98억 5000만원이 투입돼 봉명동 574-5 부지에 연면적 4580.73㎡,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에는 96면 규모의 주차장, 지상에는 다목적 전시공연장, 여행안내소를 갖추며, 특히, 웰니스테라피 및 온천수 체험공간도 있어 유성온천 지구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당선작을 토대로 2024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6년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온천문화체험관이 유성온천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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