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축제로 시민 화합의 장 마련
25일 부산시체육회에 따르면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이 지난 23~24일 양일간 부산사직실내체육관을 포함한 11개소에서 개최됐다./부산시체육회 |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5일 부산시체육회에 따르면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은 지난 23~24일 양일간 부산사직실내체육관을 포함한 11개소에서 개최됐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축제의 1일 차 전야제에서는 선수단 입장식,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고, 2일 차에는 축구 등 16개 종목 3000여명의 선수단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12개 경기장에서 구‧군을 대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야제에서 16개 구‧군체육회에서 준비한 퍼레이드는 행사장을 찾은 부산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유치를 기원하는 박형준 시장과 장인화 체육회장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의 경기력상은 북구체육회가 2년 연속 차지했으며, 성취상은 연제구체육회가 수상했다.
전야제 입장 퍼레이드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질서상 1위는 수영구체육회, 화합상 1위는 강서구체육회가 받았다. 또 이번 시민체육대축전의 체육대회 운영 우수단체는 그라운드골프협회와 줄넘기협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사직실내체육관 조각공원에서 VR·닌텐도 스위치·스크린 스포츠 체험 부스 운영과 수산물홍보 촉진 부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을 시민 화합의 축제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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