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참좋은푸드마켓·뱅크은 지역 기관 및 단체에서 기탁한 10여종의 생활용품을 담은 선물 1700여개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 곽시형 기자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 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이사장 유영준)에 따르면 이 단체와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전북지부·아시아사랑나눔전북지부가 함께 주최하고 정읍시 참좋은푸드마켓·뱅크가 주관한 '제16회 어버이 건강 효잔치'가 지난 19일 전북 정읍시 수성동 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임승식 도의원, 관내 사회봉자단체장 및 회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어르신 1700여명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건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은 아랑고고장구, 조연비, 정주, 댄신엘선교무용단 공연과 서종표 전북기독교총연합회장 특강 및 축도가 있었다. 기념식에서는 전북도지사 표창(임호영 외 5명), 정읍시장 표창(강혜숙 외 2명), 국회의원 표창(나현준 외 2명) 전북도의회 의장 표창(신민경 외 4명), 정읍시의회 의장 표창(유다겸 외 2명), 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 감사패(21명)가 봉사자들에게 전달됐다.

지난 19일 전북 정읍시 수성동 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6회 어버이 건강 효잔치'에서는 인기가수 우연이, 남궁옥분, 현숙 등이 참여한 흥겨운 축하무대가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 곽시형 기자

2부 문화공연은 인기가수 우연이, 남궁옥분, 현숙 등이 참여한 흥겨운 축하 무대가 이어져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 주최 측은 지역 기관 및 단체에서 기탁한 10여종의 생활용품을 담은 선물 1700여개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박종범 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 운영위원장은 "매주 화요일마다 어르신 점심 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면서 "1년에 1번이라도 연예인 공연 및 하나님 말씀을 전하자는 취지로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소형 트럭으로 중식 봉사활동을 시작한 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는 그동안 매주 무료 급식을 진행했으며 푸드뱅크, 푸드마켓 등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특히 취약계층과 복지 소외계층을 위해 행복빨래방사업, 난방유지원사업, 불우이웃 쌀 의류 및 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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