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대안으로서의 지역순환경제' 출간
입력: 2023.09.22 14:23 / 수정: 2023.09.22 14:23

-지역소멸 극복 및 지역경제 회생 전략 제시

대안으로서의 지역순환경제 표지. /고창
대안으로서의 지역순환경제 표지. /고창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재단법인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지역소멸 극복 및 지역경제 회생 전략을 담은 책을 공저로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저로 출간한 책은 ‘대안으로서의 지역순환경제’로 대표 저자인 인천대 양준호 교수를 포함 7명의 교수 연구자가 공저자로 참여했다.

최근 지역소멸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적 지역경제 전략으로 지역 내에서 소득과 소비, 생산과 영업이 이뤄져 지역 내에서 돈이 돌게 하는 지역순환경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연구소 고광용 연구원은 마지막 7장 ‘지역순환경제와 주민·지방자치’를 썼으며,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도시·도농통합·농어촌 등 지역 유형 및 산업 특성에 따른 국내외 성공사례를 제시하고 7가지 지역경제 회생 전략 모델을 제시했다.

고 연구원은 "농촌의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서는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반 기업 유치 및 산업전략, 공동체 자산화와 주민 이익공유가 제1 전략"으로 전망했다.

또 "지역 앵커 기관 활용 경제수요 연결과 지역 경제주체 연계 특화전략산업 유치 기반 노사민정 상생 일자리 창출과 지역 재투자"를 제2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무분별한 타 지역 성공사례를 답습하기보다 지역 유형과 산업 특성, 주민공동체 및 지역 청년들의 역량을 고려해 외부 투자를 적극 허용하면서도 내발적 지역개발 전략 중심의 지역경제 회생 전략을 기획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희권 연구소장은 "향후 식품산업을 기반으로 농업·농촌 및 지역산업 전반의 지역경제 성장과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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