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영국 던디시 빌 캠벨(Bill Campbell) 시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 동구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동구는 공무 국외 출장 중인 박희조 구청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던디시를 방문해 빌 캠벨 시장과 면담하고, 던디 워터프론트 도시재생 사업 현장을 시찰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던디시는 영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 추진 도시로 던디시의 경험, 노하우를 배우고 이를 대전의 원도심 동구 도시 전략에 적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국 던디시 측은 "대전역세권 개발, 도심융합특구 등 원도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구의 도시 관련 사업이 매우 인상적이며 동구의 성공적 도시재생을 위해 던디시 도시재생 전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약 1시간 30분 동안 빌 캠벨 시장과 면담 후 던디 워터프론트 도시재생 사업 관련 질의 및 성공 사례를 청취하고 던디시 도시재생 현장을 시찰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도시의 오래된 문화유산을 유지하면서도 첨단산업을 더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가 된 것이 인상적"이라며 "동구 또한 근대문화자원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도시인 만큼, 이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원도심 도시재생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던디 워터프론트 사업은 1980년대 처음 계획돼 2001년부터 30년 계획으로 공공기반 시설 조성부터 던디 내 대학과 연계한 게임 산업 육성 등 디지털 산업 인프라 조성을 포함한 이든 프로젝트(Eden Project)까지 다양한 워터프론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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