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자치분권·균형발전 컨트롤타워 역할
입력: 2023.09.21 10:44 / 수정: 2023.09.21 10:44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위원장 최진혁 충남대 교수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 대전시
대전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 ‘대전시 지방시대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최진혁 충남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균형발전, 자치분권, 교육, 복지,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 각계 민간전문가 19명과 당연직 1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9월 19일까지 2년이다.

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수행하는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혁신 정책에 따라 중앙과 지방의 연계・협력을 견인하고 대전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대전시 지방시대 계획(안), 충청 초광역권 발전계획(안),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 자유특구(2차) 종료계획(안)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시는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조례’를 오는 12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지방에 파격적인 권한과 자율을 부여하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은 대전에게 기회"라며 "대전 어디서나 살기좋은 일류경제도시를 만드는 것이 민선8기의 목표인 만큼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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