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교통문제·바가지요금 등 대책 마련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남강유등축제 등 10월에 개최되는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 주재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관련 부서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10월 축제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10월에 개최되는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 '제72회 개천예술제', '202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개 축제에 대한 관광진흥과의 축제 총괄 보고, 공보관 등 30명의 부서장과 5명의 유관기관·단체 관계자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는 올해 10월 축제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교통혼잡, 바가지요금 등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안전관리 연구용역 및 인파 밀집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대중 경보장치, 밀집지역 전광판 설치 등으로 관광객을 분산해 더욱 안전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축제 동참을 위한 캠페인 ‘친절·질서 운동과 자가용 운행 안 하기 운동’도 진주시 전역에서 펼치기로 했다.
이번 10월 축제는 유등공원과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유람선)를 연계한 동선에 10월에 개관하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더해 더욱 알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에도 유등을 설치해 진주의 10월 밤하늘을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기존의 소망등 터널, 부교, 드론라이트쇼, 수상불꽃쇼 등도 혁신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어 더 새롭고 흥미로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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