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가 수출 교두보 마련
하동녹차연구소가 멕시코에서 열린 ‘EXPO CAFA’에 참가해 하동녹차 홍보 활동을 벌였다./하동군 |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하동녹차연구소가 하동산 가루녹차의 중남미 시장 수출에 이어 멕시코에서 열린 ‘EXPO CAFA’에 참가해 하동 녹차의 홍보 활동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지난달 말 연구소 가공공장에서 하동산 가루녹차의 멕시코·브라질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된 하동산 가루녹차는 8.5t, 15만달러(한화 약 2억원)어치이며, 국제협력 기반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올해 연말까지 5t, 8만달러(한화 약 1억원)어치를 추가 선적할 예정이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번 선적으로 중남미 국가에 하동 가루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커피에서 벗어나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동녹차연구소는 가루녹차 선적에 이어 수출업체와 함께 지난 7∼9일 멕시코에서 열린 ‘EXPO CAFA’에 참가해 가루녹차 시음회를 비롯해 현지 주요 소비층과 외식업계·식품회사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현지 홍보를 벌였다.
또 가루녹차를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을 위해 현지 수요층이 확보된 제품 제형 및 시장조사를 통해 관련 업체와 제품 제형과 수출 절차 협의를 진행했다.
이종현 하동녹차연구소 소장은 "이번 멕시코·브라질 수출을 통해 가루녹차의 맛과 풍미를 알리고, 칠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으로 수출을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수출 시도를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