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월평지구대 인력 통합 운영
대전경찰청 전경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경찰청은 치안 수요가 높은 일선 지구대·파출소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는 '중심 지역관서' 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이며 서구 갈마지구대를 중심 지역관서로 선정해 다중 밀집지역 이상동기 범죄 예방 활동에 집중한다.
갈마지구대는 인접한 월평지구대의 관할과 인력 및 장비를 모두 이관받아 지구대 인력이 기존 64명에서 101명으로 37명이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범죄 취약지역에 순찰 인력을 보다 탄력적이고, 집약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경찰은 기존 월평지구대가 운용하던 순찰 인력 32명과 순찰차 3대는 변함없이 월평동 일대를 24시간 쉬지 않고 지키기 때문에 치안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월평지구대 청사에는 지구대장 1명과 관리직원 1명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치해 방문 민원인 응대 등 주민 접촉 치안 서비스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서울, 경기남부, 6개 광역시 경찰청 등 전국 15군데에서 중심 지역관서제를 시범 운영한 뒤 효과성을 검토해 전국적인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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